About Past Issues Editorial Board

KAIST
BREAKTHROUGHS

Research Webzine of the KAIST College of Engineering since 2014

Spring 2025 Vol. 24
Design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 ‘옥시나이저(Oxynizer)’

February 27, 2025   hit 491

옥시나이저는 자전거 펌프로 공기를 주입해 실리카겔·제올라이트 필터로 질소와 수분을 제거한 뒤, 최대 50% 산소를 공급한다. 필터는 120시간 사용 후 가열해 재생 가능하여, 저비용·반영구적으로 개발도상국 산소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옥시나이저 시스템 요약 이미지

 

옥시나이저는 전기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산소 공급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안된 휴대용 산소 발생 장치다. 자전거 펌프나 페달 펌프, 에어 컴프레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면, 내부의 실리카겔과 제올라이트 필터로 공기 중 수분과 질소를 걸러내 최대 50% 농도의 산소를 생성한다. 이 단순한 구조 덕분에 유지 비용이 낮고 활용 범위가 넓어, 재난 현장이나 원거리 의료 현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긴급 산소 공급이 가능하다.

 

옥시나이저 장치 실물 사진

 

옥시나이저 실 사용 시나리오 예시 이미지

 

장치는 PSA(Pressure Swing Adsorption, 압력 스윙 흡착) 기법을 사용하여 고농도 산소를 얻는다. 사용자가 펌프를 작동해 내부 압력을 높이면, 필터가 질소와 수분을 흡착해 비교적 높은 농도의 산소가 마스크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필터는 120시간 사용 후 150~200℃로 가열해 재생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옥시나이저 작동 원리

 

옥시나이저 필터 재사용 방법

 

배상민 교수는옥시나이저의 가장 큰 가치는 전력이 없는 환경에서도 간단한 펌핑만으로 산소를 공급해, 의료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의 생명을 지탱해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개발도상국은 물론, 재난 지역이나 응급 상황에서도 비교적 쉽게 산소를 제공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이 기대된다.

 

 

자전거와 결합하여 간이 응급차로 활용되는 예상 시나리오

 

이러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국내전 우승으로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 29여 개국 1,911개 경쟁작 중 Top 20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나아가 두바이에서 열린 Prototypes for Humanity 2024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11월 현지에서 전시를 진행하였다.

 

 

**모든 이미지 카피라이트는 ID+IM Design Laboratory 및 김지원, 박경호, 이승준, 이지원, 정여현 학생에게 있습니다.